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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4개 시·군 폭염경보로 격상…"야외활동 자제"

원종진 기자

입력 : 2017.08.02 11:34|수정 : 2017.08.02 11:34


수도권기상청은 오늘(2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24개 시·군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습니다.

대치 대상 지역은 광명·과천·시흥·부천·김포· 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 양주·파주·수원·성남·안양· 구리·오산·평택·군포·의왕· 용인·안성·화성·광주 등입니다.

여주·안산·양평·이천·하남· 남양주·의정부 등 나머지 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내려집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시기 바란다"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 질환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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