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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분량 소포장 식품 판매 호조

곽상은 기자

입력 : 2017.08.02 09:56|수정 : 2017.08.02 09:56


▲ 이마트가 출시한 소포장 제품

1∼2인 가구가 늘고 이른바 '혼밥'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포장 식품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대표적인 소포장 제품군인 '간편과일' 카테고리의 1월부터 7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9%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간편과일 중 과일을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 포장한 조각과일 상품군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 신장률이 713.6%에 달했습니다.

1인 가구 급증과 맞벌이 부부 증가로 '집밥'을 먹는 횟수가 줄어든 데다 한꺼번에 많이 사면 결국 버리게 돼 먹을 만큼만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됐습니다.

온라인몰에서도 소포장 식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 올해 1∼7월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선 애플 수박으로도 불리는 '미니수박'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696%나 급증했습니다.

5㎏ 이하 용량의 쌀 소포장 상품의 전체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5㎏ 이하 포장김치는 22%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이마트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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