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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신예' 김대현 호투…LG, 롯데 꺾고 3연승 질주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08.02 01:17|수정 : 2017.08.0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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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스무 살 신예 김대현 투수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7월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98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던 LG 김대현은 8월의 첫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고시속 149km의 빠른 직구에 커브와 포크볼을 적절히 섞어 롯데 타선을 6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습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올려 에이스 허프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2회 선제 솔로홈런, 3회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팀의 2득점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4위 LG가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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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에이스 밴헤켄은 SK를 상대로 화끈한 삼진쇼를 펼쳤습니다.

7회까지 개인 최다인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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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뇌하수체 양성 종양이 발견돼 이번 주까지 덕아웃을 비우게 된 김경문 감독의 부재 속에서도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 점 뒤져 있던 7회 권희동의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뒤, 8회 만루 기회에서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과 손시헌의 희생플라이, 김태군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고 선두 KIA에 네 경기 반차로 따라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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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석 점 홈런 포함 혼자 5점을 쓸어 담은 류지혁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대파했고, 꼴찌 kt는 1회에만 8점을 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선두 KIA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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