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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 위해 노력할 것"

채희선 기자

입력 : 2017.08.01 15:10|수정 : 2017.08.01 16:41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송의 정상화를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1일) 오후 과천 방통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해 비판을 받고 있다"며 "방송의 비정상을 더는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적 책임을 다하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방송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가 간 공동콘텐츠 제작 지원과 새 시장 개척은 물론 방송광고와 협찬 제도를 개선해 방송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자 간 불합리한 이용자 차별을 엄격히 규제하는 등 이용자의 권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효성 위원장의 취임과 함께 허욱, 표철수 상임위원이 본격 업무를 시작하면서 4기 방통위 구성이 완료됐습니다.

방통위는 지난 4월 최성준 전 위원장이 퇴임한 후 정권교체 등으로 상임위원 인선이 계속 지연되면서 4개월 가까이 업무 공백 사태를 빚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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