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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파도 '이안류' 위험…해운대 입욕 전면금지

이종훈 기자

입력 : 2017.08.01 13:33|수정 : 2017.08.01 13:33


▲ 3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안류가 발생해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20여분 만에 70여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어제(31일) 올여름 첫 이안류(역파도)가 발생해 피서객 70여 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해상에서는 피서객 70여 명이 있었고 소방당국은 제트스키 2대를 비롯해 해운대119 수상구조대와 민간 119수상구조대 등 56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에 구조 작업을 마쳤습니다.

역파도라고도 불리는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흐름을 보이는 현상입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대규모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소방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안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오늘도 너울성 파고가 높게 일고 이안류가 발행할 위험이 많아 해수욕장 입욕을 전면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영상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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