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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고 수도권·남부 폭염 특보…당분간 무더위 계속

공항진 기자

입력 : 2017.08.01 12:19|수정 : 2017.08.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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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물러간 뒤 기온이 오르면서 수도권과 남부에 폭염 특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33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인 비가 그치면서 다시 강한 햇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올라 서울과 대전 32도, 광주는 34도까지 치솟는 등 대부분 지방 기온이 33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에 이어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호남과 경남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외선이 강한데다 오존 농도가 짙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면서 폭염이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가능한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일반인들도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전국적인 무더위 속에 소나기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방과 남부 내륙 곳곳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여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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