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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드프랑스 우승 프룸, 10월 한국 온다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7.31 13:47|수정 : 2017.07.31 13:47


'2017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사이클 황제 크리스 프룸이 오는 10월 한국을 찾습니다.

스포츠문화그룹 왁티(WAGTI)는 오는 10월 14∼15일 한국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사이클 대회 '제2회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에 프룸이 초청선수로 참가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프룸은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하면서 이 대회 통산 4승을 달성한 현 최강의 도로 사이클 선수입니다.

레탑 코리아는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 레탑 투어'의 하나로, 아마추어 라이더들에게 투르 드 프랑스 코스를 달리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인 지난해 아시아 지역으로는 처음 열렸습니다.

프룸은 2년 연속으로 이 행사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대한자전거연맹과 공동으로 이 행사를 주관하는 왁티는 "이번 대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서울에서 평창을 잇는 160㎞ 거리의 레이스 코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50㎞ 거리의 짧은 코스도 마련,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행사에 더 많은 라이더가 참가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 대회 주관사인 A.S.O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코스 답사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참가 신청 방법을 포함한 대회 상세 정보는 다음 달 말 공식 홈페이지(www.letapekorea.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LEtapeKore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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