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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신설법인 5만 개 육박…역대 최다

정연 기자

입력 : 2017.07.31 12:38|수정 : 2017.07.31 12:38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6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2.4%, 1천161개 증가한 4만 9천424개였습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래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였습니다.

중기부는 올해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함에 따라 사상 최다였던 지난해 9만 6천155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상반기에 1만 107개 늘어 가장 많았고 전기·가스 및 수도업의 법인설립이 다음 순으로 늘어났습니다.

제조업 법인설립은 2013년 이후 최고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전기·가스 및 수도업은 최근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관련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은 서비스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법인설립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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