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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습 폭우에 경기도 도로 13곳 침수

한승희 기자

입력 : 2017.07.31 11:49|수정 : 2017.07.31 11:49


오늘(31일) 새벽부터 경기지역에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13곳이 침수로 통제 중이거나 한때 통제됐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31.1㎜의 비가 내렸습니다.

안성 143.5㎜, 오산 123.0㎜, 평택 117.0㎜, 용인 116.0㎜, 수원 76.7㎜, 화성 69.0㎜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안성에서는 오전 6시 32분부터 한 시간 동안 85.0㎜의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로 용인시 신갈동의 일명 토끼굴 140m와 용인시 보정동 삼막곡 지하차도 80m, 오산시 세월교 하상도로 170m, 오산시 남천오거리 발안 방향 도로 200m 등 13곳이 침수되면서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이 가운데 오산시 남천오거리 발안 방향 도로는 오전 9시 20분 차량 통행이 재개됐지만 나머지 12개 도로는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평택에서는 비닐하우스 1채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군을 통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중 화성과 안성, 용인, 평택, 오산 등 5곳에 호우경보, 여주와 안산, 구리, 수원 등 1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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