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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문화·체육·관광 20억 불 적자…수출 줄고 수입 늘어

입력 : 2017.07.31 10:46|수정 : 2017.07.31 10:46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수출입 실적 발표


상반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20억 달러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스포츠용품, 레저용품, 예술품, 공예품, 악기, 출판, 완구, 미술용품, 게임기기, 영화·사진용품, 오락·축제용품 등 11개 분야의 상반기 수출입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9% 감소한 9억3천89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입은 6.6% 증가한 29억4천1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적자 폭은 지난해 17억8천230만 달러에서 올해 20억230만 달러로 12.3% 늘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게임기기(164.9%), 스포츠용품(22.8%), 영화·사진용품(9.7%) 등 6개 분야는 증가했으나, 오락·축제용품(-45.5%)과 예술품(-37.9%) 등 4개 분야는 감소했다.

출판 분야는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입 실적은 오락·축제용품(46.0%)과 게임기기(27.1%) 등 8개 분야에서 늘어난 반면, 레저용품(-17.3%)과 악기(-9.6%) 등 3개 분야는 줄었다.

특히 수상스포츠용품과 수영복 수입은 지난해보다 각각 19.2%,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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