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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베를린 구상과 사드에 근본적 입장변화 없다"

김용태 기자

입력 : 2017.07.31 10:16|수정 : 2017.07.31 10:16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 "베를린 구상은 어떤 경우에도 대화한다는 아주 원칙적인 입장으로 그것을 변화시킬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중대한 상황에 대해서는 상황대로 잘 대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7번째 미사일 도발을 한 후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추가 배치 등의 중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사드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우리 당이 사드 배치 입장에 대해서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사드의 실제 배치는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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