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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용업소 여주인 강도살인' 30대 구속기소

윤나라 기자

입력 : 2017.07.31 09:36|수정 : 2017.07.31 09:40


미용업소의 여성 업주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서울 강남구 한 업소에서 여성 업주를 위협해 재물을 빼앗고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31살 배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배씨는 지난 5일 손님으로 가장해 업소를 찾아 시술을 받은 뒤 피해자를 흉기로 찌르며 협박해 체크카드 등을 빼앗고, 다시 수차례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배씨는 피해자의 손과 발을 묶고 성폭행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수백만원의 카드빚을 진 배씨는 인터넷방송에서 시술 동영상을 보고 피해자가 홀로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서 업소를 운영하는 것을 알고는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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