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인천국제공항행 KTX 고장…승객 300여 명 발 묶여

박찬근 기자

입력 : 2017.07.31 09:39|수정 : 2017.07.31 10:36


오늘(31일) 오전 8시쯤 부산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역으로 가던 KTX 열차가 고장나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에서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KTX와 같은 선로를 쓰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 하행선 구간의 공항철도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됐다가 오전 9시 20분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공항철도 하행선 열차는 열차마다 10분에서 3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5분에 인천공항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이 KTX 열차에는 승객 36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고장 난 KTX 열차를 서울 은평구 수색역으로 옮긴 뒤 승객들을 다른 버스로 환승시킬 방침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열차를 옮기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