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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 중 모텔 경찰 포위하자 2층서 뛰어내려 달아난 절도범 구속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7.31 08:47|수정 : 2017.07.31 09:35


광주 동부경찰서는 차량 두 대를 훔치고, 남의 체크카드를 부정 사용한 혐의로 28살 서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쯤 광주 남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3천400만 원 상당의 에쿠스 차량을 훔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차량을 훔쳤습니다.

또 은행에서 습득한 피해자의 체크카드로 245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산 뒤 현금화하려고 이를 되파는 등 3차례에 걸쳐 체크카드를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분실한 체크카드가 사용됐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서 씨를 검거한 뒤 차량 절도 여죄를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이 서 씨가 은신 중이던 모텔을 포위하자, 서 씨는 모텔 2층에서 뛰어내려 도주했으나 결국 붙잡혔습니다.

서 씨는 지난 6월에 절도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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