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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벨트레, 도미니카共 출신 최초로 통산 3천 안타 금자탑

최희진 기자

입력 : 2017.07.31 07:57|수정 : 2017.07.31 07:57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아드리안 벨트레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통산 3천 안타를 달성했습니다.

벨트레는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원아웃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로 빅리그 3천 번째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빅리그에서 개인 통산 3천 안타 달성은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로는 최초이자 역대 31번째입니다.

MLB닷컴은 벨트레가 3루수 출신으로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조지 브렛, 웨이드 보그스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위업을 달성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종아리 통증으로 5월 30일에서야 정규리그에 출전한 벨트레는 두 달간 51경기에서 안타 58개를 보태 마침내 3천 안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19살이던 1998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벨트레는 7년간 다저스에서 뛴 뒤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11년부터 텍사스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04년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00안타를 쳤고, 1999년부터 2016년까지 1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때렸습니다.

파워도 겸비해 어제까지 통산 454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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