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요란한 장맛비…경기 남부 호우주의보

하늘이 잔뜩 흐려져 있죠, 오늘(3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앞으로 중부와 전북, 경북 북부지역에 20~7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으로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겠고요, 그 밖의 남부와 강원 동해안지역에도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돌풍과 벼락도 동반되겠습니다.

이미 서쪽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빗줄기가 시간당 50mm 안팎으로 굵은 경기 남부지역에는 지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가 점차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저녁에 남부지방부터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해서 내일 새벽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현재 강원 산간과 남부 일부 지역에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사이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현재 기온 25도 안팎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대전 29도, 광주 30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