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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일 진해 軍부대로 이동…"지휘권 행사 최적지"

정유미 기자

입력 : 2017.07.30 19:18|수정 : 2017.07.30 19:18


청와대는 오늘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31일) 경남 진해의 군부대 내 휴양시설로 이동해 남은 휴가 기간을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군 휴양시설에서 휴가를 보내는 데 대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긴급한 상황을 신속히 보고받고 화상회의 등으로 군 통수권자로서의 지휘권을 행사하는 데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휴가지로 평창을 선택한 데 대해선 "200일도 채 남지 않은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고조시키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노태강 문화부 2차관과 함께 스키점프 경기장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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