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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화물차가 사고 현장 덮쳐…14명 중경상

민경호 기자

입력 : 2017.07.30 05:35|수정 : 2017.07.30 05:35


오늘(30일) 새벽 1시 20분쯤 충북 충주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용진터널 부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11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경찰은 맨 처음 승용차 한 대가 전복되면서 뒤따르던 차량 8대가 멈춰 섰는데, 58살 정 모 씨가 모는 화물차가 따라 멈추지 못하고 이 차량들을 덮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바로 앞에서 달리던 승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다른 운전자와 승객 등 1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 씨가 음주운전을 하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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