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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 끝' 국내 최장 해저터널 통행 재개…일주일 침수

한승희 기자

입력 : 2017.07.29 19:40|수정 : 2017.07.29 19:40


집중호우로 침수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내 북항 터널의 복구작업이 1주일 만에 끝나 오후 2시부터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도로 운영사인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 2시부터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터널 내 시설물을 추가로 점검하기 위해 왕복 6차로 중 편도 1차로씩은 차단하고 왕복 4개 차로만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도로 운영사 측은 터널 도로 밑 지하에 매설된 배수펌프 일부를 교체하고 터널 내 조명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하느라 예상보다 복구작업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총 5.5㎞ 길이로 왕복 6차로인 이 터널은 인천 북항 바다 밑을 통과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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