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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던지며 "술 내놔"…영세식당서 상습 행패 60대 구속

이종훈 기자

입력 : 2017.07.28 08:32|수정 : 2017.07.28 10:24


부산 동부경찰서는 재래시장 내 영세식당 등에서 행패를 부리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60살 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씨는 지난 10일 밤 11시 25분쯤 부산 동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식당 업주 53살 김 모 씨에게 술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영세식당이나 생선 좌판에서 행패를 부리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씨는 업주가 말을 듣지 않으면 주먹으로 폭행하거나 식당 주방 내 식칼 등을 가져와 휘두르며 위협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서씨의 계속되는 행패를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이전에도 술에 취해 폭력을 쓰다 잡힌 전력이 46차례"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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