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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결산 심사서 박근혜 정부 '적폐예산' 집중 규명"

김용태 기자

입력 : 2017.07.27 10:28|수정 : 2017.07.27 10:28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 예산을 '적폐 예산'으로 규정하고 이번 결산심사에서 대대적인 청산 작업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끝나고 나니 어느새 예산 결산의 시간"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적폐 예산 집행 실태와 부자 감세 기조 유지로 인한 국가 재정 파탄 실태를 집중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정부의 2016년 회계연도 결산보고서가 국회에 제출됐고, 8월 중하순까지 결산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가 진행된다"면서 "결산심사는 한해 국가 수입지출의 실적 심사로, 정부 예산 집행을 검토하고, 장래 재정 계획 운용에 중요한 자료를 받는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번 결산에서 "국정교과서, 문화융성, 창조경제, 새마을 공적개발원조(ODA) 등의 예산을 검토할 것"이라며 "안전 예산, 방위산업 예산 등도 낱낱이 살피고, 보수단체에 대한 편향적 지원 실태도 관심 있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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