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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분기 영업익 4천233억 원…자회사 실적 개선에 선방

김수형 기자

입력 : 2017.07.27 10:09|수정 : 2017.07.27 10:09


SK텔레콤이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무난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27일)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 4천233억 원, 매출 4조 3천45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3.9%, 1.8% 증가한 수칩니다.

당기순이익은 SK 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2% 증가한 6천20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신규 사업 성장으로 연결 실적은 선방했지만, SK텔레콤만 놓고 보면 지난해에 다소 미치지 못했습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3% 감소한 4천623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취득한 2.6㎓ 주파수의 감가상각비 증가와 갤럭시S8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한몫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UHD 셋톱박스 가입자 150만명 돌파와 유료 콘텐츠 소비 고객 증가로 매출 7천30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인 31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K플래닛은 커머스 플랫폼 '11번가'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2천7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연결 당기순이익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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