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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660가구 물 끊겨 불편

이종훈 기자

입력 : 2017.07.27 09:52|수정 : 2017.07.27 09:52


광주의 한 아파트 저수조가 넘쳐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고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 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27일) 새벽 3시 50분쯤 광주 북구 우산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이 들어찼다는 신고가 119상황실 등에 접수됐습니다.

물은 약 15cm 높이까지 차올랐지만 차량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물을 퍼냈습니다.

이 사고로 아파트 단지 660가구에 물을 공급하는 저수조 설비가 작동을 멈춰 출근·등교 시간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 달여 전에 공사한 저수조의 물이 넘쳐 흐르면서 지하주차장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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