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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 대학과의 특허 소송서 패소…5천700억 원 배상 판결

채희선 기자

입력 : 2017.07.27 04:56|수정 : 2017.07.27 09:08


애플이 대학 연구소의 컴퓨터 프로세스 침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5천7백억 원을 지불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미 위스콘신 연방법원이 애플의 위스콘신대학교 연구소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원고인 위스콘신대학교 동문연구재단 측에 5억6백만 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 재단은 2014년 애플의 아이폰 5S 등이 위스콘신대 연구팀이 개발한 컴퓨터 처리 속도 향상 프로세스 칩 개발과 관련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2015년 10월 법원은 애플에 2억3천400만 달러의 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애플은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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