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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랩톱 금지' 풀고 국내선 전자기기 검색 더 까다롭게

정연 기자

입력 : 2017.07.27 02:11|수정 : 2017.07.27 04:46


미국 교통안전당국이 국내선 항공기 탑승 전 전자기기 검색을 훨씬 더 까다롭게 하기로 했습니다.

여행객은 탑승 전 검색대에서 랩톱 이외에도 휴대전화보다 큰 전자기기는 모두 가방에서 꺼내 별도의 검색용 바구니 속에 놓아야 합니다.

기존에는 랩톱만 바구니에 넣고 태블릿, e-리더(전자책), 게임콘솔, 포터블 음향기기·프린터 등은 가방 속에 그대로 둬도 상관 없었지만, 이제 전부 꺼내놓아야 합니다.

미 당국은 오늘부터 미국 내 주요 10개 공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미 당국은 이슬람권 공항에서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에 랩톱 반입을 금지한 조치를 넉 달 만에 공식으로 해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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