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밤 9시쯤 경북 경주시 성건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목줄이 풀린 중형견이 산책 나온 가족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남편, 아이와 함께 있던 39살 여성 최 모 씨가 오른쪽 다리를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함께 산책 나온 애완견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개는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 대원이 쏜 마취총에 맞아 제압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주택 마당에 목줄이 풀린 개 두 마리가 있었는데, 이 중 한 마리가 주인이 없는 틈을 타 밖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