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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로 피서 떠날까…백사장·워터 슬라이드 설치

이종훈 기자

입력 : 2017.07.26 13:11|수정 : 2017.07.26 13:11


매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집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금요일인 모레(28일)부터 사흘 동안 한강 잠수교 차량을 통제하고 백사장과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해 '도심 속 휴양지'로 꾸민다고 밝혔습니다.

잠수교 남단 달빛광장부터 다리 중반까지에는 백사장이 펼쳐집니다.

시는 이곳에 선베드와 파라솔을 설치하고 모래놀이터와 물놀이터를 만들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합니다.

백사장에는 책방이 마련돼 책을 빌려 한강을 바라보며 독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잠수교 경사로에는 150m 길이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됩니다.

워터 슬라이드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고 비용은 1만 원이며 튜브는 현장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금요일인 모레 저녁 8시에는 술탄오브더디스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무대에 오르는 공연이 마련됩니다.

또 샌드아트와 마임, 무용, 예술 장터 등 행사장 곳곳에 볼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행사장에서는 비비큐와 인도 카레, 케밥 등 다양한 먹거리도 팔 예정입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walk.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2-702-5996)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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