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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때 만난 사이"…불타는청춘 정유석-이연수, 오랜 인연

입력 : 2017.07.26 11:34|수정 : 2017.07.26 11:34


이미지‘불타는청춘’ 정유석 이연수가 인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청춘’에서 정유석은 새 친구로 등장했다. 정유석은 청춘들과 만나기 전, 이연수를 만나고 싶은 청춘으로 꼽았다. “작품을 같이 했는데 한동안 못봤다. 방송에서 보고 정말 만가웠다”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정유석은 청춘들과의 깜짝 만남을 위해 몰카를 준비했다. 이에 청춘들은 그 누구도 그의 존재를 눈치 채지 못했다. 이연수 마저도 정유석을 못 알아봤다. 결국 정유석이 선글라스를 벗자 이연수는 그제 서야 그를 알아보고는 깜짝 놀라했다. 

이연수는 “얼마나 잘 생긴 동생인데. 진짜 반갑다. 네가 왔다 갔다 하는데 사장님이 잘생겼나보다 했다”라며 “너도 여기 나올 때가 된거냐. 한 참 어린 동생이라 생각했는데…”라고 웃었다.

이어 청춘들에게 정유석을 소개하며 “정유석이랑 86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만났다. 둘이서 결혼하는 거다. 아역이었다. 그때 봤었고. 그리고 2008년 영화 ‘외톨이’에서 정유석이 주인공이었다. 나는 잠깐 출연했다. 그리고는 못 봤다”고 설명했다.

이연수가 정유석을 대하는 태도에 청춘들은 두 사람의 나이 차이를 물었고, 이연수는 “2살 차이다. 정유석이 72년, 내가 70년생이다. 커서 만났으면 안 그랬을 텐데 아기 때 만나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정유석은 귀공자 스타일에 차분한 목소리로 청춘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연수는 “원래 매너가 진짜 좋았다. 같이 드라마 출연했을 때도 집을 데려다 줬다. 지하철을 같이 타고”라며 회상했다.

정유석은 “그때는 퇴근 시간 매니저 없던 시절이라서 누나 혼자 분장하고 보낼 수가 없었다다. 나는 촬영 장소와 집이 가까웠는데 누나는 멀었다. 누나가 바래다줘서 고마웠는지 포장마차에서 한 잔 먹고 갈래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연수 정유석은 친오누이 같은 모습으로 반가워했다. 이후 2인용 커플 자전거를 타고 이야기를 나누며 본격적인 여행을 즐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정유석 외에 곽진영도 다시 ‘불타는청춘’에 합류해 꽉꽉이의 매력을 발산했다. ‘불타는청춘’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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