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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최근 '장화 논란'에 입 연 홍준표 "장화가 미끄러워"

김도균 기자

입력 : 2017.07.26 10:49|수정 : 2017.07.26 10:57


최근 누리꾼 사이에 '노룩 오프'라는 말까지 만들어지며 논란이 된 수해현장 장화 논란에 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 대표는 어제(25일) 밤 방송된 KBS '냄비받침'에 출연해 지난 19일 수해 현장에서 장화를 신을 때 옆에서 도움을 받아 '장화 의전'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홍 대표는 "장화가 미끄러워서 옆에서 잡아준 게 무슨 신겨주는 것이냐"며 반문했습니다.

그는 또 "신기는 내가 신는데 옆에서 넘어질까 봐 잡아준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한국당이 젊은 층의 지지가 낮은 이유에 대해 "최순실 사태를 겪고 난 뒤 당에 정의와 형평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정유라 씨의 '돈도 실력이다'라는 말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2040이 지지 안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나는 거꾸로 대한민국 젊은 사람들이 굉장히 건강하다고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지난 19일, 청와대 초청에 응하는 대신에 충북 청주 수해지역 복구활동 지원에 나섰습니다.

당시 봉사활동을 위해서는 긴 장화를 신어야 하는데 이 장화를 신고 벗을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시간도 약속했던 것보다 훨씬 짧은 한 시간만 했다고 해서 봉사활동의 진정성까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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