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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한국당의 세금폭탄 선동 안 통해…국민은 명예과세 찬성"

이한석 기자

입력 : 2017.07.26 10:33|수정 : 2017.07.26 10:3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초고소득자 증세와 관련해 더 이상 제1야당의 세금 폭탄 선동은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초대기업, 초고소득자에 대한 명예과세에 국민의 85%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도 종합부동산세 대상 주택이 1.7%에 불과했지만 제1야당은 세금 폭탄 마타도어로 일관했다며 폐해는 부동산 양극화로 이어졌고 두고두고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이 담뱃세 인하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자신이 올린 담뱃세를 다시 내리자는 것은 인상 명분이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정부가 어제 발표한 새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수권정당으로 오래 준비한 경제정책 방향이라며 민주당은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책과 입법 모든 면에서 전면 지원하고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출범에 대해 탈원전과 같은 국가 중대사에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기구를 만든 것은 참여민주주의 새 장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탈원전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필연적인 출구이고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촉진하는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모든 원전을 당장 폐기하는 것처럼 호도하면서 불안한 원전의 연장을 꾀하고 있다며 완벽한 탈원전에는 최소한 60년은 걸린다는 점에서 우리는 후세에 탈원전 시대를 물려주기 위한 큰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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