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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식스센스'급"…명품 스릴러 '디 아더스' 재개봉

입력 : 2017.07.26 09:54|수정 : 2017.07.26 10:16


니콜 키드먼 주연의 영화 '디 아더스'(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가 오는 9월 재개봉한다.

'디 아더스'는 남편을 전쟁터로 떠나 보내고 홀로 남겨진 여인 그레이스와 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는 두 아이가 자신들의 집에 새로운 하인들을 들이게 되면서 겪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호러 영화. '떼시스', '오픈 유어 아이즈' 등으로 스릴러 연출에 일가견을 보여온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심장을 조여오는 스릴과 치밀한 심리전, 아름다워서 더욱 섬뜩한 고품격 영상미로 무서운 장면 없이도 무서운 영화의 원조 영화이자 반전 영화의 마스터피스로 손꼽히고 있다.

2002년 국내 개봉 당시 "'식스센스'를 잇는 반전과 섬세한 연출, 니콜 키드먼의 명연기가 어우러진 명품 스릴러"라는 호평을 받았다.

'디 아더스'는 '물랑 루즈'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니콜 키드먼에게 다시 한번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쥐게 하는 영예를 안긴 작품이다. 

스페인의 아카데미로 불리우는 고야 영화제에서는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음향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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