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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내달 중순 외무·국방장관회의 개최 조율…대북공조 강화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7.07.26 02:12|수정 : 2017.07.26 04:26


미국과 일본 정부가 내달 17일을 전후해 외무·국방장관이 참가하는 2+2 안보협의회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조율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당초 양국은 이달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협의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해외 방문 일정이 겹치면서 연기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간 이 협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출범한 이후 워싱턴에서 처음 열리게 됩니다.

양국은 2015년 4월 마지막 외무·국방장관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협의회에선 북한 대응 방안과 탄도미사일 방위 체제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 미사일보다 높은 고도로 발사하는 북한의 '로프티드 궤도'와 관련, 대처능력을 향상해야 한다는 방침을 확인하고 중국군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남·동중국해에서 자위대와 미군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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