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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사브르,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은메달

서대원 기자

입력 : 2017.07.26 01:44|수정 : 2017.07.26 01:44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지연, 서지연, 윤지수, 황선아로 구성된 우리 팀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17 펜싱 세계선수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45대 27로 져 준우승했습니다.

우승까지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는 수확을 거뒀습니다.

앞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에서는 2006년 김혜림과 2013년 김지연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사브르에서만 남자 단체전 금메달, 남자 개인전 은메달(구본길),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뽐냈습니다.

박상영과 박경두, 권영준, 정진선이 나선 남자 에페 대표팀은 16강전에서 에스토니아에 져 탈락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오후부터 열리는 대회 마지막 날 남자 플뢰레와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메달 추가를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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