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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 정차 트럭 180m 밀려 내려가 차 14대 파손

이혜미 기자

입력 : 2017.07.25 13:33|수정 : 2017.07.25 14:53


오늘(25일)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에서 비탈길에 정차한 25t 덤프트럭이 뒤로 밀려 내려가 길가에 주차해 있던 차량 1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트럭이 뒤쪽으로 180미터가량 밀려 내려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사고를 낸 트럭을 포함해 차량 14대가 파손됐습니다.

트럭 운전사 60살 김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탈길에 시동을 켜놓은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워놓고 내렸는데 밀려 내려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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