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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중대선거구제 대선결선투표제 적극 검토해야"

이한석 기자

입력 : 2017.07.25 10:26|수정 : 2017.07.25 10:26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중대 선거구제와 대선 결선 투표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소선구제는 표 가치가 심각히 왜곡되고 무엇보다 유권자 선택과는 달리 양당 체제를 지속하는 지렛대로 작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양한 정당이 경쟁하고 다양한 국민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되려면 대선 결선 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김 원내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선거제도는 당의 득표율과 의석 비율이 괴리되는 등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제를 통해 지역주의를 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다당제를 제도적으로 정착해 국민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승리자가 되는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당체제의 변화 원동력은 국민의 요구이며 다당체제 승리자와 수혜자도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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