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전국에 비' 내륙 일부 국지성 호우 예상…수도권 찜통더위

공항진 기자

입력 : 2017.07.25 05:07|수정 : 2017.07.25 05:07


오늘(25일) 아침에는 충청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충북 보은과 충남 공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경상도와 전라도 내륙에는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경상도 내륙 일부에는 12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충청 남부와 전라도 해안에도 20에서 6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오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맛비 속에 무더위도 이어져 전국의 낮 기온이 대부분 30도를 웃돌겠습니다.

특히 호남과 경남, 제주도 일부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기온은 34도, 광주는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계곡이나 하천 주변에 야영 중인 피서객들은 갑자기 물이 불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주의보 속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금요일까지는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