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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1통에 2만 5천 원…양구 수박 올해 최고 경매가 기록

홍지영 기자

입력 : 2017.07.24 14:47|수정 : 2017.07.24 14:47


강원 양구에서 생산된 수박이 올해 처음 수도권에 출하됐습니다.

양구군 수박 농가는 2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과 강서 도매시장, 구리 농협 도매시장 등 3곳에 수박 110t을 출하했습니다.

이날 출하한 수박은 당도 13∼14브릭스, 무게 12㎏의 최상품입니다.

양구 수박의 최고 경매가격은 2만5천 원으로 올해 들어 진행된 경매 중 가장 높습니다.

이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보다는 평균 7천∼8천원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 양구에서는 280여 농가가 130㏊에서 수박 7천여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양구 수박은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과일 상인들로부터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양구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수박을 생산하고자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하고, 매년 농업인 교육을 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자 올해는 공동 선별시설을 두 배로 증설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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