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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가계부채·부동산 등 위험요인 관리…저성장·양극화 대응"

김용태 기자

입력 : 2017.07.24 09:38|수정 : 2017.07.24 09:48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경제 성장전략을 '고도성장'에서 '안정적 성장'으로, '수출 대기업을 지원하는 추격형 성장'에서 '사람 중심의 소득주도 성장'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용 없는 성장'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장'으로 경제전략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후 "경제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새로운 경제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당정은 새 정부 경제정책을 ▲ 소득주도 성장 ▲ 일자리중심 경제 ▲ 공정경제 ▲ 혁신성장 중심 등으로 정리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가계부채, 부동산 가격 등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저성장, 양극화에 정부와 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추경이 신속히 집행돼 민생경제를 살리도록 할 것이고 당은 정부와 한마음으로 경제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정은 이번주 세제개편을 위한 회의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초고소득자 및 초대기업에 대한 증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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