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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로에 한해 '축구장 12개 크기' 포트홀

박수진 기자

입력 : 2017.07.23 13:37|수정 : 2017.07.23 13:55


한해 서울 도로에서 축구장 12개 크기의 포트홀이 생기고 있으며 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13년부터 최근 4년간 서울시의 포트홀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평균 4만 4천619건의 포트홀이 발생했으며 면적은 축구장 11.7개 크기인 7만 135㎡에 달했습니다.

특히 장마철인 7월에 포트홀이 가장 많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소는 빗물이 스며들어 균열된 도로 표면 위를 차량이 지나다니면서 포트홀을 많이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포트홀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장마철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압력보다 10% 높이고 비로 도로가 젖은 경우는 평소보다 속도를 20% 줄여야 하며, 주행 중 포트홀을 인지하더라도 급히 제동을 걸거나 핸들을 꺾지 말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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