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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별세…생존자 37명 남아

조기호 기자

입력 : 2017.07.23 12:19|수정 : 2017.07.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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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오늘(23일) 오전 8시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0대에 부모를 여의고 친척 집에서 생활하다 17살에 중국 지린성 훈춘 위안소로 강제동원됐습니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25일이며 장지는 나눔의 집 추모공원입니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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