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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플레이'…단독 선두 이정은, 시즌 2승 보인다

김형열 기자

입력 : 2017.07.24 16:01|수정 : 2017.07.24 16:01


<앵커>

KLPGA 문영 퀸즈 2라운드에서 이정은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근 연이은 역전패의 아픔을 털어내고 시즌 2승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은은 올 시즌 최저타수 1위 다운 정교한 샷 감각을 뽐냈습니다.

아이언샷은 어김없이 홀을 향했고, 퍼트는 실수가 없었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해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지난 4월 국내 개막전에서 첫 승을 거뒀지만 지난달 S-오일과 한국 오픈에서 잇따라 마지막 날 선두 자리를 뺏긴 이정은은, 더 이상 역전패는 없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정은 : 잘 마무리 한 다음 날에는 잘 안되기 마련인데 그거를 조금 신경 쓰면서 여유 있게 플레이하면 될 것 같아요.]

배선우는 파4 5번 홀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언덕을 맞고 굴러 내려와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지만, 이글에 성공한 지 모른 채 퍼트를 들고 그린에 올라왔다가 뒤늦게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에서는 조던 스피스가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해 2타차 선두를 달렸습니다.

리 웨스트우드는 파4 5번 홀 러프에서 환상적인 샷 이글을 성공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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