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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해 경제성장률 3.9%…17년 만에 최고

박수진 기자

입력 : 2017.07.21 13:25|수정 : 2017.07.21 13:25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북한 경제는 크게 성장하며 남한 경제성장률을 뛰어 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북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991년 6.1% 성장한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같은기간 남한의 경제성장률은 2.8%에 그치며 1998년과 2008년 이후 세번째로 북한이 남한의 성장률을 역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015년에 발생했던 가뭄 등 부정적 요인이 완화되면서 북한의 성장률 상승에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2년 간 연평균 성장률이 1.3%를 기록하며 1% 초반 저성장 기조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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