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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의 나라' 중국?…EU서 적발된 가짜·위조품 중 중국산 80%

유병수 기자

입력 : 2017.07.20 23:28|수정 : 2017.07.20 23:28


지난해 EU 역내로 반입하려다가 적발된 가짜 및 위조 상품이 4천100만 개로 전년도보다 2% 가량 늘었다고 EU 집행위가 밝혔습니다. 이들 적발품을 시가로 환산하면 6억 7천만 유로에 달합니다.

밀수하려다가 적발된 가짜 및 위조품 가운데 가장 많은 품목은 담배로 전체의 24%를 차지했고, 장난감 17%, 음식 13% 등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적발된 가짜 및 위조품의 원산지는 중국이 전체의 80%로 가장 많았다고 EU는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가짜 담배의 경우 베트남과 파키스탄에서, 가짜 주류는 싱가포르에서, 의류용 액세서리는 이란에서, 가짜 휴대전화는 홍콩에서, 가짜 약품은 인도에서 수입된 것이 각각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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