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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속 야산서 풀 베던 50대 숨져…열사병 추정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7.20 14:49|수정 : 2017.07.20 14:55


오늘(20일) 오전 11시 40분쯤 전북 순창군 쌍치면 한 야산에서 풀을 베던 54살 김모씨가 쓰러져 숨졌습니다.

김씨는 이른 오전부터 동료와 함께 야산에서 풀을 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순창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김씨가 쓰러질 당시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어제까지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전국적으로 41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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