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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선원 추락 잇따라…1명 중태·1명 실종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7.20 14:06|수정 : 2017.07.20 14:06


제주 해상에서 어선 선원들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20일) 낮 12시 22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북동쪽 11km 해상에서 울진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M호에서 실종된 63살 정모씨를 동료 선원들이 발견해 제주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정 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해상에 떠 있었으며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정 씨는 오전 10시 1분쯤 발견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1.8km 떨어진 해역을 항해하던 어선에서 바다로 떨어져 실종 신고됐습니다.

오전 11시 11분쯤엔 제주시 우도 북동쪽 33km 해상에서도 조업 중인 추자선적 유자망 어선 G호의 선원 48살 장 모 씨가 실종돼 동료 선원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장 씨는 실종 당시 파란색 반소매 티와 검은색 긴 바지를 착용했습니다.

제주해경은 1,500t급 경비함정 4척과 헬기를 동원하고 어선 1척과 관광선 1척의 도움을 받아 장 씨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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