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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이재용 재판 증인 출석 끝내 거부…특검 구인 실패

김경희 기자

입력 : 2017.07.19 17:58|수정 : 2017.07.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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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끝내 증인 출석을 거부해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이 불발됐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를 통해 증인 신문을 위한 구인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영장 집행에 불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재판에 이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왼쪽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본인 재판에 나오지 않아 이때도 대면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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