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에티오피아 한국대사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외교부가 에티오피아에 특별감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주 에티오피아 대사의 성추행 의혹 등 입수된 첩보를 바탕으로 내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현지에 특별감사단을 급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특별감사단은 이르면 내일(20일) 현지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에티오피아 대사관 직원의 성폭행 의혹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뒤 에티오피아 대사가 젊은 여성 봉사단원들과 술을 마시며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외교부는 해당 대사가 대사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해당 직원의 진술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해당 대사는 모두 음해라며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