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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야 인마!"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고성과 반말 주고받은 사연

정윤식 기자

입력 : 2017.07.19 16:36


자유한국당 김태흠 최고위원과 장제원 의원이 오늘(19일) 비공개회의에서 당 전략을 논하던 중 고성을 주고받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전 8시 30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홍준표 대표, 정우택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김태흠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이완영, 박맹우, 주광덕, 장제원, 이우현 의원 등 재선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재선 의원들이 차례로 신상 발언을 하는 가운데 장 의원은 "한국당에 복당한 것이 인생 가장 큰 실수"라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한국당의 혁신 방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식과 인식과 관련한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사건은 장 의원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태흠 최고위원이 "이야기가 너무 길다. 그만하라"는 취지로 장 의원에게 말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언쟁이 벌어지면서 김 최고위원이 장 의원을 향해 '인마'라고 소리치는 등 고성이 오갔고 두 사람은 욕설이 포함된 거친 언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장 의원이 김 최고위원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사이의 불화를 거론하고 나서자 김 최고위원이 "이 XX"라며 격분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홍준표 대표는 "당이 어떻게 한목소리만 내느냐. 그것은 독재정당에서나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격론을 벌일 때 벌이더라도 문을 열고 나갈 때는 화통하게 털고 앙금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며 사태를 진정시켰다고 합니다.

김 최고위원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너무 길게 이야기를 해서 그만 하라고 말린 것"이라며 "다른 건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