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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옆집 이웃에 흉기 강도짓…삭발 도주하려다 덜미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7.19 09:52|수정 : 2017.07.19 09:52


부산 금정경찰서는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아파트 옆집 이웃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로 38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오늘(19일) 새벽 1시 5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4층에 가스 배관을 타고 들어가 집주인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0만 6천원을 빼앗은 혐의입니다.

A씨는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턱과 목 등을 다쳤으며, 당시 아파트에는 A씨와 어린 딸이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A씨와 같은 층 옆집에 사는 이웃이었습니다.

김씨는 자신의 집으로 달아나 몸을 숨겼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보이자 면도기를 이용해 삭발했습니다.

김씨는 범행 2시간 뒤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도주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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