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이라도 엄청난 폭우가 쏟아질 것 같은 엄청난 먹구름이 대구에서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대구 하늘 상황'이라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는 마치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먹구름이 잔뜩 몰려온 사진이 첨부돼 있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던 걸까요? 이는 불안정한 대기 상황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대구는 낮 최고 기온이 36도에 달하며 상당히 더운 날씨였다가 저녁이 되면서 갑자기 날씨가 바뀌며 하늘이 새까만 먹구름으로 뒤덮였던 겁니다.
기상청은 어제 장마전선은 약해졌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올 것을 예보한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CG인 줄 알았다" "왜 대구 하늘이 자꾸 이러지?"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구의 하늘은 최근 짙은 핑크빛으로 물들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페이스북 실시간 대구)